사나,아름다운 모더니즘

 

 

 

사나( SANAA), 세지마 카즈요,니시자와 류에

일본의 건축가 세지마 카즈요 니시자와 류에 유닛 건축 사무소.

 

세지마 카즈요(1956년 일본출생)의 약력으로는 1981년: 일본여자대학의 건축학 석사과정을 졸업, 1981~87이토 도요(Ito Toyo)건축설계사무소 근무, 1987년 31세.가즈요 '세지마 건축설계사무소'를 설립하였으며 이토 도요의 지도를 함께 받았던 니시자와 류에와 세지마 & 니시자와 건축사무소 공동 사무실(SANAA)을 설립하게 됩니다. SANAA뜻은 이름은 두멤버의 머릿글자를 따서 만든 이름입니다. Sejima and Nishizawa and Associates)​ 세지마 카즈요 2005년~ 2008년 린스턴 대학교 건축학과에서 니시자와와 함께 진 라바투트(JeanLabatut) 교수직을 역임하였으며, 일본 건축의 다양한 자문과 교수등으로 활동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스승 이토 도요보다 1년 일찍 2010년에 프리츠커 상을 먼저 수상합니다.

 

니시자와 류에(1966년 일본출생)의 약력으로는 1988년 요코하마 국립대학 공학부 건축학과 졸업 1990년 같은 대학의 대학원 과정을 수료. 세지마 가즈요건축사무소에서 근무 1995년 세지마 가즈요(Sejima Kazuyo)와 함께 건축사무소 SANAA(Sejima and Nishizawa and Associates)를 공동 창립 1997년 자신의 건축사무소 니시자와 류에 사무소를 별도로 설립

2001년 요코하마 국립대학 대학원 조교수 부임 했습니다. 니시자와 류에는 수상 당시 44세로 사상 최연소 프리츠커 수상자에 등극했습니다.

 

 

사나의 작업은 우아한 미니멀리즘이라고 불리는데 과도한 설계를 지양하고, 벽을 허물고 구조적 요소를 간소화하며 유리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 결과 일반적인 건물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매우 가볍고 섬세한 느낌의 건물이 완성됩니다.

사나의 건축은 유리, 자갈, 금속 등으로 만들어져 반짝이고 매끄러운 표면의 모더니스트적 요소가 가미되고, 건물과 주변 환경의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유리를 많이 사용하며 큰 창은 자연광이 건축물 내부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하고, 내부와 외부의 흐름을 부드럽게 생성해내는 특징을 보인다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일본 가나자와 21세기미술관

 

일본 가나자와 21세기미술관(21st Century Museum of Contemporary Art in Kanazawa. 2004)은 도심 재생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전통 공예 이미지를 문화 예술이 공존하는 도시로 변모시키기 위한 작업이었다. 200억엔이 투입된 21세기 미술관에는 매년 가나자와 인구의 약 3배가 넘는 150만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가고 있으며 많은 관심을 받은 건물 중 하나이며 초기작품이라 볼 수있습니다.

 

 

21세기 미술관 홈페이지에서는 미술관의 개념과 철학을 설명해논 페이지가 뜹니다. 이러한 문화자체가 일본의 높은 건축문화를 보여주는 하나의 예가 됩니다. 홈페이지에서 설명하는 이 건축물의 설명은 이러합니다. 「지역사회에 열린 공원 같은 미술관’」 가나자와 21 세기 미술관은 가나자와시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누구나 언제나 쉽게 들를 수 있으며, 다양한 만남이나 체험의 장이 갖추어진 공원과 같은 미술관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건물에는 앞뒤 구분이 없는 유리 원형이 영역을 설정하고 천장의 조명이나 빛의 뜰을 통한 자연적인 빛의 유입으로 개방적이고 여유로운 공간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야간 개관과 매력적인 뮤지엄 숍, 레스토랑 등 관람객들에게 ‘편안함’과 ‘즐거움’과 ‘편리함’을 주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미술관입니다.( 당시만 해도 일반적으로 관람이 위주의 미술관이 대다수 였습니다. )

 

다방향성,개방된 원형 디자인

3면이 도로에 면해 있는 미술관 부지 내에 어느 방향에서든지 방문할 수 있도록 앞·뒤 구분이 없는 원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건물이 거리와 일체가 되기 위한 디자인입니다. 수평성=도시의 개방된 거리를 연상케 하는 각 시설의 배치 전시실이나 카페 레스토랑, 아트 라이브러리 등 개성이 풍부한 각각의 시설은 모두 수평 방향으로 배치하여, 개방되고 세련된 거리를 연상케 합니다. 건물의 복도 부분을 오고 가면서 다양하고 특색 있는 시설을 즐기면서 돌아볼 수 있습니다.투명성=만남과 개방감을 연출 외벽이나 건물 내의 벽면 대부분에 유리를 사용해 ‘투명함’과 ‘밝음’과 ‘개방감’을 강조했습니다. 동시에 내부와 외부 등 서로 다른 공간에 있는 사람끼리 서로의 모습이나 움직임을 느낄 수 있도록 ‘만남’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사나는 21세기 미술관 설계로 유명해 졌지만 그들이 가지는 이런한 개념들은 더욱 발전해서 더욱 아름다운 건축물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특히 건물이 가지는 투명성과 건물 내부가 스트릿을 연상시키면선 다양한 경험을 하게 만드는 건축기법은 사나의 건물에서 가장 떠오르는 이미지입니다. 아름다운 모더니즘의 간결함과 건축의 다양한 경험을 만들어내고 있는 사나의 작업은 건축계의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