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러하우스의 여론과 미래방향

 

모둘러 하우스(Modular Building)란?

 

모듈러 공법은 표준화된 실내 공간을 모듈 형태로 공장 제작하여 공사 현장에 설치·조립하는 건축 공법이며, 제조업에서의 대량 공장생산의 개념을 건설업에 도입한 탈현장(Off-site) 건축 공법이다. 이는 표준화된 모듈러 유닛을 공장에서 제작한 후 운송과정을 거쳐 현장에서 설치 및 최소한의 내·외부 마감 작업을 통해 건축물을 완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모듈러 하우스는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친환경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모듈러 공법은 단축기간이 가장 짧다고 본다. 공장에서 만들어진 제품을 현장에 실어와 조립하는 방법으로 빠른 공정과 공사비 절감에 인기가 있습니다. 모듈러 건축은 구조체에 모듈을 삽입하거나 하중을 받도록 적층으로 쌓는 방법으로 다양한 형태로 안전성을 검토한 방법으로 사용이 가능한 건축입니다.

 

 

기존 공법(철골조, 경량스틸조, 철근콘크리트조) 대비 약 35~44%의 공사기간 단축되는 장점은 곧 공사비로 계산될 뿐만 아니라, 공장 품질 제어 인증을 통한 균일한 고품질 시공, 경량화에 따른 내진성능 확보, 모듈러 유닛에 의한 이동의 용이성, 증축과 확장에 대한 디자인의 융통성, 친환경적인 것들 모두 무시할 수 없습니다.

 

 

모듈러 하우스의 여론과 인식

 

현재 한국과 일본과 대만은 선진국치고는 모듈러건축의 도입이 매우 늦고 여론도 부정적이다. 한국은 과거 와우아파트 붕괴사고, 등 부실공사에 의한 피해를 겪었기 때문에 속성공사에 대한 거부감이 크고 지진이 일어난 이후에는 건물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로 모듈러하우스를 많이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일본과 대만은 지진이 워낙 잦은 나라라서 건축법령 등이 매우 까다롭고 개정할 때도 꼼꼼하게 검토하기 때문에 모듈러하우스에 대한 여론이 부정적입니다.

 

한국에서 모듈러 건축의 부정적인 여론과는 별개로 기술력 자체는 실용화 단계로, 2017년 9월부터 서울 가양동과 천안 두정지구에 70세대를 시범 공급했으며, 2022년에 모듈러 공법으로 초등학교 교실을 만들었지만,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거나 여론이 좋지가 않습니다.

 

모듈러 하우스의 부정적인 이유는 이전 컨테이너 건물과 같다.라는 인식 때문입니다. 모듈러 공법은 건축 방식만 다를 뿐 차음, 단열, 기밀, 내화 등 건물 성능에 있어선 철근콘크리트나 철골 등 기존 공법으로 지은 건물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이다. 콘터이너처럼 가설건축물이 아니라 일반 건축물로 현재 법에 맞춰져서 지어진 건물이라는 것을 모르고 유사제품으로 오해해 반감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모듈러 주택, 학교등을 확대하고 있으며,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모듈러 건축은 초기비용은 많이 듭니다. 그러나 이로운 장점이 많기에 건축산업에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보입니다.

 

 모듈러 하우스의  미래의 발전 방향 

 

현재 미국에서는 미국 모듈러협회(MBI)의 모듈러 건축물 유형에 따르면 교육시설, 군시설, 업무시설, 주거시설, 공공기관, 도서관, 병원시설, 은행시설, 상업시설, 산업시설 등 10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으면 설계부터 시공까지 경제성 확보 에너지 절감을 위한 기술, 유지관리비 절감, 이산화탄소 배출감소 제로에너지 건축기술과의 연계를 통해서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하여 시장을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모듈화 건축물의 디자인의 미래도 궁금해집니다. 현재는 정형화된 디자인과 모듈로 콘테이너와 비슷하다는 이미지가 남아있는 모듈러건축은 새로운 이미지로 시장에 도입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인식 전환을 위해서 저렴한 건물이 아닌, 좋은 자재, 안전성, 다양한 장점들을 인식시키면서 발전을 해야 할 것입니다.

외국에서는 중고층 이상의 모듈러 시공기술이 하고 있으며 앞으로 높은 기술력으로 100층까지 가능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새로운 형태의 건축물이 만들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듈러 주택이 보편화 되면 건축시장이 어떻게 달라질지도 궁금합니다. 다양한 장점과 더불어 시장이 어떻게 달라질지는 모르기 때문입니다. 4차 산업혁명과 접목하여 건축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