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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정보/건축사 시험

건축사 시험 합격! 공부 방법과 공부후기

by 건공부 202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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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 시험에 합격했다.
경력이 10년이 넘어가는 시점이고 시험공부는 하다가 중단을 반복하며  첫시험을 붙은지 5년만에 붙었다.

 

 

 

 

첫 시험은 2019년 2교시가 붙음

2020년 탈락

2021년 출산으로 포기

2022년 다시 시도 탈락

2023년 1회차에 1교시,3교시가 붙었다

 

 

건축사 시험 공부 과정 : 밤 11:30~2시:30분 120일 

 

120일동안 그린 도면들. 4년동안 공부한것 종이 버리니 큰 박스 하나는 가득찼음.

마지막시험이라고 생각하고 한 건축사 공부 
공부를 안한것은 아니지만 출산이후에는 학원을 다닐수 없었고 인강으로 공부를 했다.(출산이후 인강은 거의 못들음..)

2021년 출산후 시험을 포기했다.참고로 난 아기를 놓고 100일만에 회사로 복귀했다.

 

 

2022년에는 주말에 아기를 재우고 짬짬이 했으나 공부는 잘되지 않았다. 

아기는 12개월이 넘어갔을 때지만  새벽부터 깨기 시작하여 참으로 공부하는 것이 어려웠고 ㅠ_ㅠ

체력으로 도저히 되지 않았지만 남편에게 아기를 맡기고 짬짬히 노력했다. 

거짓말 처럼 출산이후는 기억력이 정말 없어지고 체력이 많이 쇠했다.

흑염소를 마시면서 체력회복을 시도했지만 잘되지 않았다.  애기를 놓고 한 2년정도 지나니 지금 조금 좋아졌다. 

 

 

 

시험은 계속 낙방했다.

그러다보니 학원을 못가서 뭐  뭘 못해서라는 이유를 많이 만들었는데 그런 나를 보면서  정말 한심했다.

 

2023시험을 칠때는 2019년 붙은 2교시가 부할예정이였으며,

이제는 남탓하는 나를 다스르기로 마음먹었다 .

아이가 이제 만 2살이 되어서 아기를 재우고 , 설거지 등등 하고 나면 밤11시반 부터 2시 3시까지 공부하고 7시에 일어나 회사를 갔다 .

 

2022년에는 공부는 했지만 워밍업같은 기분이였다.

아이가 크고 있었고 학원도 다니지 않았고 그냥 과년도 정도 문제를 풀었다. 

 

2022년 겨울부터 2023년 3월 시험칠때 까지 거의120일을 그렇게 보냈다 .

매일 하다가 너무 피곤하면 일찍 자기도 했지만 주에 두번빼고는 꼭 공부를 했다 .

한장이라도 그린다는 마음으로 공부를 했다.

 

 

건축사 공부 팁

 

나와 비슷한 환경의 친구들과 함께 카톡방을 만들어서 매일 도면을 올렸다.

너무 부끄러운 도면을 올리지 않더라도 오늘 했음 안했음을 애기했고 

친구들에게도 자극을 많이 받았다.

주변에게 어떻게 공부하면 좋은지 많이 물어봤다.

 

 

 

 

그리고 인강은 김수원 선생님 1교시만 들었다.

(1교시는 40점대를 벗어나지를 못하는중이였음)

 

대신에 김수원 선생님 1교시 배치계획 유투봐는 처음부터 끝까지 들었고

끝까지 따라 그렸다. 

 

그리고 2023년 건축사 시험에서 처음으로 60점으로 합격했다. (충격!! 사실기대가 없었음)

선생님 수업을 듣고 처음으로 배치문제를 답지답게 그려봄.

 

1교시는 유투봐를 추천합니다. (김수원선생님 최고 광고아님 ㅋㅋ 한번 만나뵙고싶음. ㅠㅠ )

 

난 일반 건축물을 주로 설계했기에 사실 이번 2023년의 공동주택 문제는 어려웠는데

그래도 기본이 잡혀 있으니 풀 수 있었다.

 

시험장에 들어가기전에 1교시 법규는 다 외워서 a4용지에 그냥 다 적을 정도로 외움.

그래서 그런지 2023년 1교시 법규 문제는 기초가 되어있으니

그래도 마음의 위로를 얻을 만큼 그렸다. 

 

 

 

 

 

매일 그리기

 

친구들 중에서는 내가 가장 늦게 붙었다 .

주변에서는 합격을 다들 한 터라 마음이 조급했는데

이번 시험전에는 매일 그렸다.

사실 시험을 한달 남겨두고는 많이 힘들었는데

밤에 동기부여 동영상 보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도면을 그렸다.

사실 태어나서 이렇게 독하게 해본적이 없던 터라 매우 힘들었다.

결국에서는 시험 치기 일주일 전에 토하고 매우 아팠다. 컨디션 조절 실패.

그래도 지금생각해보면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안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하나라도 더 봐야한다.

 

자주 틀리는 부분 체크를 하기 같은문제 최소2번그리기 

 

도면을 그리다보면 내가 자주 틀리는 것들이 있는데

그것들은 늘 빨간펜으로 표시하고 계속 반복해서 그렸다. 

요즘 건축사 시험3교시는 지문이 많아졌는데 마음이 급하면 사실 지문을 늘 빼먹게 되어서

난 3교시는 간단하게 표로 꼭 헷갈리는것들은 리스트를 작성했다. 

 

난 내단열 외단열 글이 잘안보였는데 , 그런것들을 빈공간에 볼펜으로 다 적고

동그라미 쳐가면서 체크했다.

 

현재 시험은 작도량보다는 내용이 중요해 지고 있는것 같다. 

도면의 스킬이 더이상 오르지 않으면 내용이 중요한것 같다. 글이라도 쓰자.

 

3교시는 연습말고 답이 없다 .

구조문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추세여서 이번에는 유투브로 아주 유명한

건삼구 말고도 철근 배근 설명하는 유투브도 보고

개인적으로 구조 공부를 많이 했고 27점을 받았다. 

사실 구조문제는 이번에 거의 포기..기억이 안날정도로 시간이 부족했다. 50분만에 풀어야 했었는데

지금도 답이 잘 기억이 안난다.  그래도 건삼구랑 기타 구조 공부가 나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고

 

건축사무소 일하신다면 구조 일반사항은 꼭 읽어보시고 찾아보기를 바랍니다.

늘 기본이 중요하다.

 

 

그리고 과년도는 20년치를 다 풀고 갔다고 목표를 잡았는데..20년까지는 아니여도  꾀 풀었다. 

구조는 전이보 문제는 최소 3번은 풀었고 

구조는 2~3번정도는 주기적으로 반복해서 풀었다.  첫날 풀고 일주일뒤에 또 풀고 그런식으로 이주뒤에 또 풀고 

 

전이보는 정말 ....괴로웠다.  그래도 건삼구 선생님께 절해야함 늘 풀고 해설보고 

 

 

 

참고로 난 작도를 잘 못합니다. 

시험칠때 그나봐 봐줄만큼 그림.. 그래도 글자 연습도 꾸준하게 하고 가독성이 많이 떨어지게 그리는 편이라..

먼저 붙은 친구들에게 많이 물어보고 팁을 많이 얻어서 공부를 했습니다.

자존심 다 필요없음 일단 다물어봐야합니다.

 친구 도면 벽에 붙치고 매일봄. 

나의 말썽쟁이 후임도 나보도 시험 먼저 붙었는데 나의 회사생활 첫 후임.

그 친구에게도 방법을 물어봄

 

근데 합격자들은 다들 공부를 엄청함!!!!!!!!!!!!!!! 매일 했다고 다들 그랬음.

 

 

 

공부를 안해도 시험장에 가야한다.(중요함!)

 

난 공부를 못하고 시험장에 자주 가보았는데

늘 초라하게 들어가 초라하게 나온다.

그래도 가야한다고 생각했던 계기가 있다. 한참 쉬고 2022년 첫 시험때

시간조절 실패로 예전과 다르게 완도를 못했고

 

심지어 3교시 문제는 어렵지않았는데  단면그리다가 중간에 종이한번 교체함 ..  긴장함.

손이 떨려서 아무것도 못그릴 만큼 긴장을 하는 모습을 봄 .

학원을 다니지 않고 공부를 하신다면 꼭 시험장에 가서 연습을 한다고 생각해 보길 바란다.

 

 

시험장에서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면 약국에서 안정액도 연습삼아 먹어보길 바란다.

난 너무 긴장을 해서 요즘 멘탈관리 솔루션 안정액( 천왕보심단) 그거 일주일치 사서 먹고 시험치고

이번에 시험칠때도 일주일동안 먹음 .. 약사님이 일주일 동안 같은 시간에 먹으면 효과 좋다고 해서..(상술일까?)

여튼 좋다고 해서 일주일치 사서 먹음 매해 시험마다 난 약을 먹고 시험을 치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나에게는 

잘 맞았음.

 

 

시험장에 자주가야 나를 알 수 있다.

그러니 준비하는 자들은 모두 시험장에 가야한다.

 

정말 공부를 했는데 .. 실력이 안나오면 너무 슬프잖아. 꼭 가야해 시험장에 .!!!

 

 

 

시험이 끝나고 한 친구에게  자료랑 주기로 했는데

사실 태어나서 처음 하는 공부라고 해도 ..되는데

노력해야 붙는구나 생각함.

 

피눈물이 그냥 나오는게 아니구나 생각한다.

 

수고했다. 나에게 말한다.

고마운 가족 남편과 아기에게도 감사를 표한다. 

 

 

모두 화이팅!!

건축사 모두 붙자!!!!!

 

잠자기전에 주절주절 적어본다.

이제 하던 건축법규 공부나 더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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